[마켓인사이트]한화손해보험 신용등급 A+로 상향 조정

입력 2016-04-19 18:26  

한기평, 한단계 끌어올려..등급전망 안정적
손해율 하락하며 보험영업수지 개선
운용자산 투자 다각화로 이익률 증가
작년 영업이익 953억..전년 대비 6배 증가
"대주주 한화생보 지원으로 재무건전성 우수"



이 기사는 04월19일(17:49)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

한화손해보험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이 상향조정됐다. 수익성과 자산건전성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9일 한화손보의 후순위채 신용등급을 기존 A0에서 A+로 한 단계 올렸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도 안정적을 유지했다.

한화손보는 지난해 보장성 보험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면서 보험영업수지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보험 손해율이 하락한 것은 신용등급 상향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화손보의 손해율은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KB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업계 대형 4사 평균보다 2012년 1.8%포인트 높은 수준이었으나 이후 계속 하락, 지난해엔 4사 평균보다 1.5%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영업 확대로 운용자산 규모가 늘어나고, 자산투자를 수익증권 외화유가증권 대출채권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운용자산 이익률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회사의 영업이익은 953억원으로 전년보다 6배 가까이 증가했다. 또 신규자산 편입과 함께 부실채권 상각 등으로 가중부실자산비율이 2013년 2.0%에서 지난해 1.0%로 떨어지는 등 자산건전성도 좋아졌다.

윤민수 한기평 책임연구원은 “보험영업력과 리스크관리능력이 우수하고 보험포트폴리오가 질적으로 개선돼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대주주 한화생명보험이 영업적으로나 재무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도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는 6월 후순위채 가운데 자본으로 인정받는 금액이 610억원에서 360억원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정돼 자본적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한기평은 지적했다.

한편 앞서 지난 2월 한국신용평가는 한화손보의 신용등급을 A0에서 A+(안정적)으로 한단계 끌어올렸으며 나이스신용평가는 신용등급은 A0로 유지하되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리는 등 신용평가 업계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4月 장, 반드시 사둬야 할 新 유망 종목 2선 /3일 무료체험/ ▶ 지금 확인
매일 200여건 씩 업데이트!! 국내 증권사의 리서치 보고서 총집합! 기업분석,산업분석,시장분석리포트 한 번에!!
한경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를 통해서 다양한 투자의견과 투자종목에 대한 컨설팅도 받으세요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